‘자랑스러운 한국해양대인’ 에 최병권·김순갑·김성태 선정
‘자랑스러운 한국해양대인’ 에 최병권·김순갑·김성태 선정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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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대 총동창회 신년하례회서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와 한국해양대 총동창회(회장 한희승)는 모교와 동창회 위상을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제18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2018년 수상자로 최병권전 한라중공업 사장,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 김성태 코르웰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2018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겸 신년하례회’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고 ‘자랑스러운 해대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병권 전 한라중공업 사장(한국해양대 기관학과 55학번·11기)은 1963년 범양상선 창설멤버로서 터빈기관 선박인 SILVER PAC 2기사로 승선하고 기관장과 공무감독을 역임하던 중, 1974년 현대중공업 시운전부서장으로 초빙됐다. 이후 1979년 신조선박 담당 중역, 1984년 조선사업본부장, 1986년 조선·해양·특수선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고, 1990년 한라중공업으로 영전해 1994년 목포에 삼호중공업을 건설하고 2003년도에 대한조선소를 건설해 울산과 거제를 중심축으로 이뤄지던 조선업의 외연을 확장키는 등 조선분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

김순갑 전 한국해양대 총장(한국해양대 항해학과 68학번·24기)은 졸업 후 2014년 2월말 교수 정년을 마칠 때까지 42년 동안 오로지 모교에서 교수로 후진 양성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로서 훌륭한 학문적 업적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 올바른 학자의 자세를 견지해 후학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범을 솔선수범해 한국해양대 제4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과 총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현재 명예교수로서 후학들의 자문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태 코르웰 회장(한국해양대 기관학과 69학번·25기)은 졸업 후 해군 소위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하고 동진상운(주)에서 1기사, 기관장으로 근무한 뒤 1986년 10월 국제 해운 대리점 전문회사 코르웰을 창립했다.

▲ 김성태 코르웰 회장

김 회장은 러시아 극동지역 해운, 수산, 선박수리, 전자제품 수출, 물류 사업을 확장시킨 선두주자로서 부산, 영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해양대 16대 총동창회장, 부산항만공사(BPA) 제1,2대 항만위원 및 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10,11대 회장 및 부총재, 태권도진흥재단 4대 이사장 등 다방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신년하례회에서 ㈜한성앤키텍 안상현 회장이 한국해양대 제18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해양대 기관학과(73학번·29기) 출신인 안 회장은 한국해양대 기성회 회장, 총동창회 부회장, 해군ROTC 동문회장을 비롯해 동문CEO장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기금 조성과 장학금 전달 등 모교 발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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