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졸업식…남학생 병역특례로 군사교육 뒤 승선 예정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졸업식…남학생 병역특례로 군사교육 뒤 승선 예정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1.3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 90%이상 취업 성공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지난달 31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이 학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총장ㆍ내빈ㆍ학부모 축사, 졸업생 답사, 학위 및 대학배지 수여, 모자던지기, 우수졸업생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370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박한일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세계 해양산업을 밝혀나갈 희망의 등불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와 혁신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개발하고 변화의 물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사대학 남학생들은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라는 병역특례 실시로 졸업 후 1개월 간의 군사교육을 거친 뒤 승선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은 타 대학 졸업식 일정과 달리 1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해 남자 졸업생들이 일정에 따라 군사교육 후 승선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졸업식을 거행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지난 4년 간 승선실습과정이 포함된 해기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졸업 후 해군장교 복무자 등을 제외한 90% 이상이 상선에 승선하는 등 취업에 골인했다.

한편, 한국해양대의 해양과학기술대, 공과대, 국제대 등 나머지 3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오는 21일 실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