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민관 합동 재난상황 대응 훈련 실시
UPA, 민관 합동 재난상황 대응 훈련 실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2.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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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분만에 피해상황 집계 완료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최근 경주, 포항 등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울산항에서 재난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7일 울산 동구 해역에서 진도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광역시, 울산해양경찰서 및 울산항 부두운영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상황 발생을 시작으로 재난안전 홈페이지(http://safe.upa.or.kr)와 SNS 등을 통해 재난상황이 항만종사자들에게 즉시 알려졌고, 각 부두운영사 담당 안전관리자들이 피해상황을 파악해 사진과 함께 재난안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난안전 홈페이지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 지진이나 태풍 ‘차바’와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재난정보를 알리고 부두별 피해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 시 부두 피해상황을 집계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훈련에서는 37분만에 상황이 집계돼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UPA는 재난 상황 시 접속자가 급증하더라도 재난안전 홈페이지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이미지를 최소화했으며,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송출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구한모 UPA 안전환경팀장은 “재난안전 홈페이지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항만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홈페이지를 더욱 개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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