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10일 태안서 개최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10일 태안서 개최
  • 김영호기자
  • 승인 2018.05.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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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심기 등 다채로운 행사…수산자원 보존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 수여도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10일(목) 오후 4시 충남 태안군 의항리 바닷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바다 되살리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지자체, 바다녹화운동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잘피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연안해역에 서식하는 잘피는 바다생물의 서식지이자 산란지 역할을 하는 해초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잘피숲은 연안생태계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형 바다목장·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모델 구축에 기여한 김호상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사업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0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바다식목일 주간에 맞춰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15일 바다녹화 세미나, 포항에서는 해조류 이식체험, 여수에서는 바다녹화 가상현실(VR) 체험, 제주에서는 바다메시지 남기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산자원의 근간인 바다숲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식목일에 온 국민이 나무를 심었던 것처럼 바다숲 가꾸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숲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바다식목일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녹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바다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2017년까지 전국 연안에 15,252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3,108ha의 바다숲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2030년까지 전국 연안 암반의 75%에 달하는 54,000ha의 바다숲을 조성해 바다녹화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지역별 행사 내용

담당

주요행사

일시

장소 / 참석대상

내수면

생명자원센터

• 어린연어 방류체험

• 내수면 정화활동

4. 2(월)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

해수부, 양양군, 고성군, 지역민, 관내학생 등

동해본부

• 감태, 대황 등 해조류 이식체험

• 어린이그림 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 해중림초 모형 전시

5.11(금)

경북도 포항시 구룡포 /

포항시, 영덕청소년센터,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동해

생명자원센터

• 어촌계와 상호교류 간담회

• 연안 정화활동

5.10(목)

경북도 울진군 /

울진군, 지역 2개 어촌계 등

사업본부

생태복원실

• 바다식목일 기념 바다녹화 세미나 개최

• 바다녹화 길거리 홍보활동

5.15(화)

부산시(국립해양박물관)/

국내외 바다숲 전문가 및 관계자, 대학생서포터즈 등

경인사업센터

• 어린이그림 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5.8~30

김포공항, 인천항여객터미널, 롯데타워/일반시민 등

서해

생명자원센터

• 찾아가는 해양교실 운영

5.6∼12

전북도 부안군 /

부안군, 지역주민, 관내학생 등

남해

생명자원센터

• 어린물고기 방류체험

• 찾아가는 해양교실 운영

5.10(목)

전남도 완도군 /

완도군, 지역주민, 관내학생 등

남해본부

• 바다녹화 부스(해조류표본액자 등) 운영

• VR 및 터치풀 체험, 연안정화활동

5. 4(금)

전남도 여수시(엑스포공원) /

바다녹화운동본부, 대학생서포터즈 등

제주본부

• 바다녹화 부스(바다메시지 남기기) 운영

• 연안 정화활동 등

5. 7(월)

제주도 제주탑동광장 등 /

제주도, 제주시, 일반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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