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기술이전 및 의향서 3건 체결
KIOST 기술이전 및 의향서 3건 체결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7.1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Festival 투자박람회 성황리 개최
「해양바이러스 현장 진단 기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이하 KIOST)은 12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2018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Festival 및 투자박람회'에서 기술이전계약 1건과 기술이전의향서 2건을 기업체와 체결했다. 

KIOST가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황을문)에 이전하는 기술은 이택견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해양바이러스 현장 진단 기술'키트를 이용해 고위험 해양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해양바이러스는 육상병원체에 비해 확산이 빠르고 치명적이나 백신접종살 처분격리 등과 같은 일반적인 위험관리 대응이 어렵다이러한 해양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직접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 관련 국내시장은 걸음마 단계이다이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키트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도 일정한 온도(64)에서 유전자를 증폭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KIOST가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기업수요 맞춤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기업체가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연구개발성과이다. KIOST는 앞으로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근접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IOST는 ▲㈜비에스티코리아(대표 유재진)와 제주 용암해수 스피룰리나 활용 천연오일 생산 기술’ ▲㈜풍원석회(대표이사 이승아)와 굴패각 생태블록’ 기술의 기술이전 의향서도 체결한다 

강도형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제주 용암해수 스피룰리나 활용 천연오일 생산 기술은 제주 용암해수에서 자라 생산성과 영양소 함량이 높은 스피룰리나를 화학처리 과정없이 천연 오일로 제조하는 기술로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다비에스티코리아는 식용까지 가능한 다기능성 천연오일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까지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윤길림 박사 연구팀이 보유한 '패각 생태블록'기술은 산업폐기물인 굴패각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해양 구조물인공어초 등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건축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풍원석회는 비료생산 전문기업으로 KIOST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활용해 사업 분야 확대를 도모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이 생태블럭은 향후 바다사막화 방지 및 친환경건설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웅서 원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는 바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해양과학기술의 산업화에 적극 나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해양수산 분야 신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이전해 해양수산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루고사업화 촉진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Festival 및 투자박람회 해사를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