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실장 3명 전원 교체…수산정책실장에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
해수부 실장 3명 전원 교체…수산정책실장에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9.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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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국·과장급 인사에 주목
해수부 신임 실장들. 왼쪽부터 박준영 기획조정실장, 최준욱 해양정책실장, 최완현 수산정책실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핵심 1급 실장이 전원 교체된다.

해수부는 김양수 전 실장의 차관 취임에 따라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 박준영 대변인을, 해양정책실장에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수산정책실장에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을 각각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9월 17일자 인사다.

박준영 기조실장 승진예정자는 행정고시 35회로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해수부의 혁신인사기획관, 어촌양식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시야가 넓고 상황판단이 빨라 업무의 핵심을 신속히 파악, 주요현안을 해결하는 역량이 탁월하고 일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의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준욱 해양정책실장 승진예정자는 행정고시 35회로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해수부의 해운정책과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적 안목과 실무적인 상황 판단력은 물론 소임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산업정책관 등 해양실 근무경험이 많아 해양수산부의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최완현 수산정책실장 승진예정자는 기술고시 30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해수부 수산정책과장, 국제원양정책관, 수산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등 수산 관련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전문성이 뛰어나고 업무 추진력과 갈등조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수산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적격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직전 수산정책관 공석 상태에서는 이례적으로 어업자원정책관과 수산정책관을 겸직하기도 했다.

또 해수부는 대변인에는 황종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박경철 수산정책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국장급 인사와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해수부 관계자는 “3개 직위를 전면 교체하는 인적쇄신을 단행함으로써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고 역량을 결집하고자 했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반면 실·국장이 자주 바뀌어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세한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장급 인사(정부인사발령)

△기획조정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준영(朴俊泳)

△해양정책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준욱(崔埈彧)

△수산정책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완현(崔完鉉)

 

◇국장급 전보

△대변인 일반직 고위공무원 황종우(黃鍾宇)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경철(朴敬哲)

 

◇과장급 전보

△어업정책과장 부이사관 최용석(崔容碩)

△어촌양식정책과장 부이사관 윤분도(尹芬道)

△미래전략팀장 서기관 노재옥(盧才玉)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서기관 황준성(黃俊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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