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 포럼, 국립해양과학관서 성료
2024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 포럼, 국립해양과학관서 성료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4.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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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에서 지난 14~18일 개최된 '2024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지난 15~18일 개최된 '2024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해양] ‘2024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국립해양과학관은 23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 소재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지난 15~18일 4일간 진행된 이 포럼은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PEMSEA(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 Partnerships in Environmental Management for the Seas of East Asia, 상임이사 Aimee Gonzales)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10개 PEMSEA 회원국의 청년 대표단 19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해양회의(2024 EAS Congress)의 일환으로, ‘동아시아해역의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있는 Blue Solution’을 주제로 구성됐다.

포럼은 김영남 해양환경공단 해양이용영향평가 TF팀장의 ‘한국의 해양 환경 보전정책 소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해양 빅데이터 활용‧분석 소개(조홍연 KIOST 박사) △R 프로그램 활용 해양 데이터 통계분석 실습(이기섭 KIOST 박사) △해양 심층 염지하수 개발성과(박영찬 AriBIO 이사)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사업 성과(배진호 국립해양과학관 교육문화확산팀장) △고래류 등 해양 동물 구조‧치료 현장 사례(이영란 (사)플랜오션 대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각국 청년대표 참가자들은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해양 보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발굴했다. 

특히, 해양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교육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지역 청년 운동을 조직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청년들은 정부·민간·시민사회·국제기구에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 수립, 해양 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에 대한 보편적 접근,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와 해양 보전 노력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의 행동을 촉구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이 글로벌 명품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해양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PEMSEA는 동아시아 전역의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연안과 해양, 지역 사회 및 경제 육성을 위한 국제기구다. 국립해양과학관과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해양 환경 교육 및 해양 인식 증진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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