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해사주간’ 친환경·디지털시대, 해사산업 미래 논의
‘2021 한국해사주간’ 친환경·디지털시대, 해사산업 미래 논의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1.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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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현대해양]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1 한국해사주간(2021 KOREA Maritime Week)’이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된 한국해사주간은 국내외 학자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해사 전문가들이 모여 해사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엔 ‘친환경·디지털시대, 해사산업의 미래(Eco-friendly and Digitalization era, The future of the maritime industry)’라는 주제로 선원·친환경·해양디지털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40여 명의 연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는 26일, 문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문 장관은 “이번 한국해사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해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과 믹 킨리(Mick Kinley) 호주 해사청장, 콰 레이 훈(Quah Ley Hoon) 싱가포르 해사청장의 영상 축사가 있었다. 

특별대담 주제는 ‘다가오는 탈탄소·디지털화(2D:Decarbonization, Digitalization) 시대 세계경제의 변화와 이에 따른 선원, 해사, 해운분야 대응방향’이었다. 특별대담은 문 장관의 발제를 시작으로 좌장을 맡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안드리아스 노셋스(Andreas Nordseth) 덴마크 해사청장과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현장에서 참석하고,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마틴 스토포드(Martin Stopford) 마레콘(MarEcon) 이사이자 전클락슨 리서치 회장, 가이 플랫턴(Guy Platern)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스테판 코튼(Stephen Cotton) 국제운수노련 사무총장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어 ‘선원의 인권 및 직업인식 개선’을 주제로 정진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Cleopatra Doumbia-Henry) 세계해사대학교 총장, 이중환 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이 발표했다. 

27일은 ‘해사분야 친환경 정책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해양환경보호’와 ‘대기오염 기후변화대응’에 대해 기욤 드릴렛(Guillaume Drillet) SGS 아시아 팀장, 최근형 충남대학교 교수 임성환 한국선급 기술영업지원팀장, 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센터장 등의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 세션은 ‘해양디지털 정보연계 동향’을 주제로 ‘육‧해상 초고속 정보 네트워크’와 ‘자율운항 선박의 등장과 국제표준화 방향’에 대해 박진형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안전환경연구본부장,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 임도형 현대중공업 자회사 아비커스 대표이사, 헨리크 턴포스(Henrik Tunfors) IMO MASS(자율운항선박) Working group 의장 등의 발표가 있었고, 김진환 카이스트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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