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맞춤형 어촌 지원' 본격 추진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맞춤형 어촌 지원' 본격 추진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3.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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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인천센터장이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종범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장이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해양]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가 2024년을 맞아 새롭게 어촌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인천어촌특화사업 대상 어촌공동체 공모·심사를 거쳐 인천 어촌 6차 융복합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지도 제작, 대표 자원 선정, 마을 발전계획 수립 등 주민 스스로에게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어촌특화 역량 강화 컨설팅’이 있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션(그룹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 도모를 위한 중재) 강사를 초빙해 마을 구성원 간 갈등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대화 방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마을의 주력 수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에 필요한 요리법 시연회, 시범 판매, 포장지 개발 등의 과정을 돕고, 마을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상품 개발지원’ 사업이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여성어업인 육성’, ‘어촌리더워크숍’, ‘수산물소비촉진지원’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인천 어촌마을들의 활성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범 센터장은 “올해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각종 박람회 참가, 대국민 참여형 어촌 방문 행사 등 홍보사업도 예정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실적을 관리·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지원으로 개발된 '연평도 꽃게 육수팩'이 인천 관광기념품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평도에서 어획된 꽃게 중 다리가 떨어지거나,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를 활용한 상품으로,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더불어 부가적인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인천시 중구 운북어촌계에서 진행된 역량 강화 컨설팅에서는 예단포항의 아름다운 노을과 싱싱한 해산물을 알리기 위해 ‘바다사랑 노을 음악회’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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